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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망’ 메시지, 사실은 스팸? 북한 악성 코드 주의하세요

삭둑삭둑 2024. 12. 17. 16:40

스팸메시지 캡쳐

 

최근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는 허위 정보들이 사용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 사망”이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CNN 기사 링크를 가장한 메시지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잘못된 정보 전달을 넘어, 사용자의 개인 정보나 시스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악성 코드 유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허위 메시지의 특징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해당 허위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자극적인 제목: “박근혜 사망”이라는 shocking한 문구를 사용하여 수신자의 관심을 끕니다.
  2. 가짜 기사 링크 삽입: CNN 등의 권위 있는 매체를 사칭한 링크를 포함해 마치 공신력 있는 뉴스처럼 보이게 합니다.
  3. 북한 악성 코드 경고: 링크 클릭 시 북한과 연계된 악성 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겁을 주며, 사용자의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4. 경찰 사칭: 메시지 발신자가 경찰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수신자를 속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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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대응 방안

이 메시지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백한 스팸이자 사기 행위입니다. 실제 경찰이나 공공기관은 이러한 형태로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습니다. 특히 해당 사례에 대해 경찰은 공식적으로 “조사 계획 없음”을 밝힌 바 있으며, 유사 메시지가 과거(2016년)에도 유포된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주기적으로 되살아나는 허위 정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처 확인: 메시지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 즉각 믿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언론사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세요.
  2. 경찰·공공기관 사칭 경계: 경찰, 정부기관 등은 공식 웹사이트나 공적인 채널을 통해 공지사항을 전달합니다. 출처 불명의 메시지에서 이러한 기관을 언급하는 경우 의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링크 클릭 주의: 자극적인 제목이나 경고 문구를 통해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 해당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마시고 메시지를 차단 또는 신고하세요.
  4. 신뢰 가능한 뉴스 소스 활용: 소문이나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신뢰할 만한 언론사나 기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이세요.

건강한 정보 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

허위 정보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불필요한 두려움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출처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무분별하게 공유하지 않는 습관을 기른다면, 이러한 악성 정보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의 정보는 언제나 검증의 대상임을 명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정보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