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엔비디아 CEO의 발언과 양자컴퓨팅 관련주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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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의 발언과 시장 반응
지난 8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양자컴퓨터의 실용화 시점에 대해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관련 주식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젠슨 황은 월가 분석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의 실현은 초기단계에서 약 15년, 후기단계에서는 3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20년이라는 시점이 많은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중간 지점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양자컴퓨팅의 발전 속도와 기술적 도전에 대한 현실적 시각을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양자컴퓨팅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신호로 작용하며, 미국 뉴욕 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에 대규모 매도를 불러왔습니다.
아이온큐와 관련주의 폭락
주요 종목의 하락세
- 아이온큐: 전 거래일 대비 39% 급락하여 30.25달러에 거래 마감.
- 리게티 컴퓨팅: 45.41% 하락.
- 퀀텀 컴퓨팅: 43.34% 폭락.
- 디웨이브 퀀텀: 36.13% 하락.
- 실스크: 26.22% 하락.
아이온큐의 주가 급락은 젠슨 황의 발언이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이며, 과도한 기대에 따른 시장의 조정으로 해석됩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보유한 아이온큐 주식 규모는 약 27억5978만 달러로, 삼성전자가 2019년 삼성캐털리스트펀드를 통해 5500만 달러를 투자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자컴퓨터의 현재와 미래
양자컴퓨터란?
양자컴퓨터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기존 수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계산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구글: 슈퍼컴퓨터로 10의 24제곱 년 걸릴 계산을 5분 만에 끝내는 양자칩을 개발.
- 기술적 과제: 실제 응용 단계에 도달하려면 추가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
젠슨 황의 발언은 상용화까지의 현실적인 도전을 강조하며, 기술적 발전의 속도에 대해 냉정한 시각을 요구합니다.
과열된 시장의 경고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지난해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 아이온큐: 237% 상승.
- 리게티 컴퓨팅: 1449% 상승.
하지만 이번 폭락 사태는 과도한 기대가 기술 개발의 현실을 넘어섰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기술 발전 속도와 시장의 균형을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무리
양자컴퓨터는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문제 해결에서 혁신을 가져올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태는 기술 개발의 현실적 속도를 반영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앞으로도 관련 기술과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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