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낮다 싶은 테이블 중앙에 화덕이 달려있다. 낮에 비가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화덕옆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니 따따시하고 좋았다. 화덕안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초벌구이를 해 고기에 장작의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있다. 무쇠 가마솥 뚜껑위에서 지글지글 고기를 굽는동안 친구녀석들과 담소를 나눈다. 두툼한 고기 한점에 와사비와 명이나물 조합을 하고, 소주 한잔후 한입가득 고기를 씹으면 그야말로 천국 :)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다. 행-복